한자/한자8~6급 공부
3권 2주 5일차 - 초식, 초원, 초록
시위를 벗어난 화살처럼
2023. 1. 13. 08:56
草(풀 초) , 食(밥/먹을 식) , 原(근원/언덕 원) , 綠(푸를 록)

1. 풀 초


2. 밥/먹을 식


3. 언덕/근원 원



原자는 ‘근원’이나 ‘근본’이라는 뜻을 가진 글자이다. 原자는 厂(기슭 엄)자와 泉(샘 천)자가 결합한 모습이다. 泉자는 돌 틈 사이에서 물이 솟아 나오는 모습을 한자화한 것이다. 여기에 厂자가 결합한 原자는 물길이 시작되는 곳을 뜻했다. 그러나 지금의 原자는 물길의 시작점이 아닌 ‘근본’이나 ‘사물의 시초’라는 뜻으로 쓰이고 있다. 그래서 후에 水(물 수)자를 더한 源(근원 원)자를 따로 만들어지기도 했다. 다만 실제 쓰임에서는 原자와 源자를 엄격히 구분하지 않는 경우가 많다.
4. 푸를 록/녹



綠자는 ‘푸르다’나 ‘초록빛’이라는 뜻을 가진 글자이다. 綠자는 糸(가는 실 사)자와 彔(새길 록)자가 결합한 모습이다. 고대에는 자연에서 채취한 다양한 재료를 이용해 염색했다. 때로는 나무나 풀에서 색을 얻었는데, 모두 천을 염색하는 데 사용됐다. 彔자는 자연에서 채취한 염료를 가공한 후 보자기에 넣어 쥐어짜는 모습을 그린 것으로 ‘새기다’라는 뜻을 갖고 있다. 綠자는 이렇게 염료를 쥐어짜는 모습을 그린 彔자에 糸자를 결합한 것으로 ‘초록빛’이라는 뜻으로 쓰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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