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자/한자8~6급 공부
3권 7주 4일차 - 식물, 식목일, 식물원
시위를 벗어난 화살처럼
2023. 2. 13. 17:53
植(심을 식) , 物(물건 물) , 園(동산 원)

1. 심을 식



植자는 ‘심다’나 ‘세우다’, ‘수립하다’라는 뜻을 가진 글자이다. 植자는 木(나무 목)자와 直(곧을 직)자가 결합한 모습이다. 直자는 눈동자에 흔들림이 없는 모습으로 그려져 ‘곧다’라는 뜻을 갖게된 글자이다. 이렇게 ‘곧다’라는 뜻을 가진 直자에 木자를 결합한 植자는 ‘나무를 곧게 심다’라는 뜻이다.
2. 물건 물



物자는 ‘물건’이나 ‘사물’이라는 뜻을 가진 글자이다. 物자는 牛(소 우)자와 勿(말 물)자가 결합한 모습이다. 여기서 勿자는 무언가를 칼로 내리치는 모습을 그린 것이다. 그래서 物자는 소를 도축하여 상품화시키는 모습으로 해석하기도 한다. 그러나 고대에는 다양한 색이 뒤섞여있던 ‘얼룩소’를 物이라고 했었다. 그러나 후에 다양한 가축의 종류나 등급과 관계된 뜻으로 쓰이게 되면서 지금은 광범위한 의미에서의 ‘제품’이나 ‘상품’, ‘만물’이라는 뜻으로 쓰이고 있다.
3. 동산 원



園자는 ‘동산’이나 ‘뜰’이라는 뜻을 가진 글자이다. 園자는 囗(에운담 위)자와 袁(옷 길 원)자가 결합한 모습이다. 袁자는 衣(옷 의)자의 옷깃 부분에 원을 그려 넣은 것으로 헐렁한 옷을 뜻한다. 옷깃이 헐렁해서 ‘여유’가 있다는 뜻이다. 동산이나 뜰은 마음의 여유를 찾기 위해 휴식을 취하는 장소이다. 그러니 園자는 여유를 뜻하는 袁자에 囗자를 결합해 ‘동산’이나 ‘뜰’을 뜻하게 된 글자라 할 수 있다. 이러한 원리는 ‘멀다’라는 뜻을 가진 遠(멀 원)자도 마찬가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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