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자/한자8~6급 공부
3권 1주 5일차 - 조석, 석양, 추석
시위를 벗어난 화살처럼
2023. 1. 6. 09:00
朝(아침 조) , 夕(저녁 석) , 陽(볕 양) , 秋(가을 추)

1. 아침 조



朝자는 ‘아침’이나 ‘왕조’라는 뜻을 가진 글자이다. 朝자는 艹(풀 초)자와 日(해 일)자, 月(달 월)자가 결합한 모습이다. 朝자의 갑골문을 보면 초목 사이로 떠오르는 해와 아직 채 가시지 않은 달이

함께 그려져 있었다. 태양과 달이 함께 있다는 것은 이른 아침이라는 뜻이다. 참고로 소전에서는 月자 대신 舟(배 주)자가 잘못 그려지기도 했지만, 지금은 다시 月자로 표기되었다.
2. 저녁 석


3. 볕 양



陽자는 ‘양달’이나 ‘볕’, ‘낮’이라는 뜻을 가진 글자이다. 陽자는 阜(阝:언덕 부)자와 昜(볕 양)자가 결합한 모습이다. 昜자는 햇볕이 제단 위를 비추고 있는 모습을 그린 것으로 ‘볕’이라는 뜻이 있다. 여기에 阜자까지 결합한 陽자는 태양이 제단과 주변을 밝게 비추는 모습을 표현한 것이다.
4. 가을 추



秋자는 ‘가을’이나 ‘시기’라는 뜻을 가진 글자이다. 秋자는 禾(벼 화)자와 火(불 화)자가 결합한 모습이다. 그래서 秋자는 가을에 곡식이 익어가는 모습을 火자로 표현한 것으로 해석하곤 했다. 그런데 秋자의 갑골문을 보면 禾자가 아닌 메뚜기가

그려져 있었다. 이것은 메뚜기를 구워 단백질을 보충하던 시기를 표현한 것이다. 그러니까 본래 ‘가을’은 메뚜기를 구워 먹는 계절이라는 뜻이었다. 그러나 소전에서 메뚜기가 아닌 禾자가 쓰이면서 수확의 계절인 가을을 뜻하게 되었다.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