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1월 10일 한자 공부를 시작하고 1년..

아이들이 한자공부를 시작한 지 1년이 되었다. 

아무것도 모르는 상태에서 약 400여 글자를 알게 된 현재.

참 많이 발전했다. 

1년이라는 시간동안 400글자 정도라면 크게 많은 글자를 외운 것은 아니다. 

그러나 400글자를 하루에 외운 것이 아니라 1년이라는 시간 동안 반복해서 보고 또 봤다. 

 

풀이 무성한 곳에 사람들이 반복해서 다니면 길이 생긴다. 

그 길은 사람이 계속 다니는 한 없어지지 않는다. 

 

아이들의 한자 공부도 길이 만들어지는 원리와 동일한 방법으로 했다.

머릿속에 한자의 길이 만들어지도록 다니고 또 다니게 했다. 

 

어쩌면 아빠의 욕심일지도 모를 교육인데

아이들이 잘 따라와 줘서 현재 수준에 이르렀다. 

기특하고 고맙다.

 

올해도 한자 공부는 계속할 예정이다. 

목표는 아이들이 1000자 정도 아는 것인데..

지금은 기존에 공부한 책에서 외우지 않은 글자를 다시 솎아 외우는 중이라 속도가 다소 느려졌다. 

앞으로 2년 정도면 1000글자를 공부할 수 있을 듯하다.

 

큰 아이가 초등학교를 졸업하기 전 1000글자를 알게 하는 게 목표인데,

지금처럼만 한다면 무리 없이 목표를 이룰 수 있을 것 같다. 

 

꾸준히 규칙적으로..

아이들과 한자 공부를 해보련다.

 

올해 연말에는 최소 700글자 이상 한자를 알게 하는 게 목표다.

계획을 잘 세워서 목표를 이룰 수 있도록 만들어 보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