存(있을 존) , 在(있을 재) , 潛(잠길 잠)
1. 있을 존

存자는 ‘있다’나 ‘존재하다’, ‘살아있다’라는 뜻을 가진 글자이다. 存자는 才(재주 재)자와 子(아들 자)자가 결합한 모습이다. 才자는 땅속에서 올라오는 초목을 그린 것이다. 存자는 이렇게 어린 초목을 뜻하는 才자와 子자를 결합한 것으로 본래는 어린아이의 안부를 묻는다는 뜻으로 쓰였었다. 여기서 안부라고 하는 것은 생존 여부를 묻는다는 뜻이다. 조그만 병치레에도 쉽게 목숨을 잃었던 예전을 생각해보면 이해가 되는 대목이기도 하다. 在자는 이렇게 ‘안부를 묻다’라는 뜻으로 쓰이다가 후에 ‘있다’나 ‘존재하다’라는 뜻을 갖게 되었다.
2. 있을 재
3. 잠길 잠

潛자는 ‘잠기다’나 ‘가라앉다’라는 뜻을 가진 글자이다. 潛자는 水(물 수)자와 朁(일찍이 참)자가 결합한 모습이다. 朁자는 사람들이 크게 하품을 하는 모습을 그린 것이다. 潛자는 본래 ‘자맥질하다’를 뜻하기 위해 만든 글자였다. 그래서 하품하는 모습을 그린 朁자를 응용해 수영하며 숨을 내쉰다는 뜻을 표현했다. 다만 지금의 潛자는 자맥질을 하면 수면 아래로 가라앉아 보이지 않는다 하여 ‘감추다’나 ‘숨기다’라는 뜻으로도 쓰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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