計(셀 계) , 劃(그을 획) , 設(베풀 설) , 集(모을 집)

1. 셀 계



計자는 ‘세다’나 ‘헤아리다’라는 뜻을 가진 글자이다. 計자는 言(말씀 언)자와 十(열 십)자가 결합한 모습이다. 十자는 긴 막대기를 그린 것으로 숫자 10이라는 뜻을 갖고 있다. 이렇게 숫자 10을 뜻하는 十자에 言자가 결합한 計자는 1에서 10까지 말(言)로 셈한다는 뜻이다. 쉬운 셈은 간단히 말로 계산을 할 수 있으니 計자는 그러한 의미가 담긴 글자라 할 수 있다.
2. 그을 획


畵자는 ‘그림’이나 ‘그리다’, ‘긋다’라는 뜻을 가진 글자이다. 畵자는 聿(붓 율)자와 田(밭 전)자가 결합한 모습이다. 畵자는 田자가 부수로 지정되어 있지만 ‘밭’과는 아무 관계가 없다. 왜냐하면, 畵자의 갑골문을 보면 붓을 쥐고 있는 모습의 聿자 아래로 꽃무늬와 같은 획이

그려져 있었기 때문이다. 이것은 붓으로 그림을 그리고 있는 모습을 표현한 것이다. 그래서 畵자는 ‘그림’이나 ‘그리다’라는 뜻을 갖게 되었지만, 후에 ‘분할하다’나 ‘계획하다’라는 뜻이 파생되었다.
3. 베풀 설


4. 모을 집



集자는 ‘모으다’나 ‘모이다’라는 뜻을 가진 글자이다. 集자는 木(나무 목)자에 隹(새 추)자가 결합한 모습이다. 集자는 나무 위에 새가 앉아있는 모습을 표현한 것이다. 갑골문에서는 총 두 가지 형태의 集자가 등장하고 있다. 하나는 새가 나무 위를 날아가는

모습을 그린 것이고 다른 하나는 여러 마리의 새가 나무에 앉아있는

모습을 그린 것이다. 이렇게 여러 마리가 앉아있는 모습은 후에 雧(모을 집)자가 되기도 했지만, 지금은 단순히 새 한 마리만을 그려 ‘모이다’라는 뜻을 표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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